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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윤상 감찰과장 누구? 盧시절 '검사와의 대화' 참석해…
14일 사직 의사를 밝힌 김윤상 대검 감찰1과장(44·사법연수원 24기)은 노무현 전 대통령 시절인 2003년 3월9일 ‘검사와의 대화’에 참석한 평검사 대표 중 한 명이다. 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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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시론] 한·미 동맹, 민주화·번영의 바탕
신경수국방부 국제정책차장육군준장 미국 언론인 칼 로완은 1966년 “한국에서 민주주의를 바라는 것은 쓰레기통에서 장미가 피기를 바라는 것과 같다”고 말했다. 그의 예상이 보기 좋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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4·19, 5·16, 10·26 … '박정희 친구' 황용주가 남긴 것
황용주(1918~2001)의 삶은 ‘도 아니면 모’ 식의 이분법적 시각으로 평가할 수 없다. 사연 많은 한국 현대사처럼 그의 일생도 곤혹스러울 만큼 다층적이다. 안경환 서울법대 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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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시론] 영웅의 환생
정경영서경대 교수 6·25전쟁 중 미군부대에 배속돼 장진호 전투에서 전사한 카투사의 유해가 정전 후 최초로 조국의 품에 봉환되었다. 하와이 소재 ‘미국 합동 포로·실종자확인사령부(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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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군이 장진호서 찾아 … 이역만리 하와이 갔다 고국품으로
신원이 확인된 고 이갑수 일병의 딸 이숙자씨와 아들 이영찬씨가 25일 서울 국립현충원 내 국군유해발굴단 사무실에서 고인의 영정을 보며 이야기하고 있다. [사진 국방일보] “아무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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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최초 공개] 광복 직후 상하이 발간 독점 입수
관련사진 광복 직후인 1945년 11월 5일 중국 상하이 홍구공원(현 루쉰공원). 상하이임시정부 김구 주석 등 임정 요인들이 한국 교민과 중국 현지인들의 열렬한 환호 속에서 개선(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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모교에 새긴 6·25 학도병 453인 이름
16일 서울고 교정에 453명 참전 동문 전원의 이름을 새긴 ‘6·25전쟁 참전 기념비’가 세워졌다. 160여 명의 참전 용사와 유가족, 700여 동문이 제막식에 참석했다. [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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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6·25 전쟁 60년] (183) 되돌아 본 182회 대장정, 그리고 앞으로의 이야기
60년 전 이 땅에서 일어난 6·25전쟁은 수많은 희생과 상처를 남겼다. 그러나 대한민국은 이 전쟁을 통해 일어섰다. 미국의 물자와 시스템은 이 전쟁을 통해 한반도에 본격적으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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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시평] ‘롱돌이’와 ‘숏돌이’
최근 유행하는 바보 시리즈가 있다. 첫 번째는 ‘청와대’가 대학 이름인 줄 아는 사람이다. 두 번째는 ‘몽고반점’을 중국 음식점 이름으로 아는 사람이다. 세 번째는 며느리의 남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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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가 왔다, 이름 모를 학도병 전우여
60년 전 오늘이었다. 1950년 8월 11일, 윤병국(79)씨는 전쟁터의 한복판에 서 있었다. 눈앞에서 전우들이 북한군의 총에 맞아 쓰러졌다. 곳곳에서 수류탄이 터졌다. 여기저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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스티븐스 주한 미국 대사, 횡성·양평 충혼탑·전적비 50㎞ 달려 참배
“반갑습니다. 안녕하십니까. 영광입니다.” 캐슬린 스티븐스 미국대사가 28일 강원도 횡성 횡성중고의 학도병 충혼탑에 새겨진 학도병 참전용사들의 이름을 살펴보고 있다. [김태성 기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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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송호근 칼럼] ‘마지막 한 발’
6·25 전쟁 60주년. 1950년에 태어난 아이가 환갑을 맞을 만큼 짧지 않은 세월이 흘렀다. 폭격에 파괴된 도시는 현대적 위용을 갖추었고, 피범벅 된 강물은 맑아졌으며, 초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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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정진홍의 소프트파워] 우리는 기억할 겁니다
# 어제 오전 서울 서초구 양재동 시민의 숲 안에 세워진 ‘유격백마부대 충혼탑’ 앞에서 작지만 의미 있는 음악회가 열렸다. 6·25전쟁 당시 군번도 계급도 없이 산화한 570여 명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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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내 생각은…] 왜 대학은 6·25 참전 선배 기리지 않나
여섯 살 때 가 보았던 용산 전쟁기념관을 다시 찾았다. 어렸을 적 그곳은 신나는 놀이터였지만 이번엔 달랐다. 6·25 때 전사한 학도병 동판이 눈에 들어왔기 때문이다. 중학생 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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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시평] 6·25는 ‘자유수호전쟁’이었다
6·25 전쟁이 일어난 지 내일로 60주년이 되는데, 우리의 소회는 착잡하다. 그동안 6·25는 ‘잊혀진 전쟁’이었다. 최근 언론에서 집중적으로 조명하고 있으나, 아직까지 6·2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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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REVIEW
시향 마스터피스 시리즈 2일시 6월 17일 오후 8시장소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입장료 R석 5만원, S석 3만원, A석 2만원, B석 1만원문의 02-3700-6300바이올린 연주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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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영화 리뷰] ‘포화 속으로’
1950년 포항 전투에 몸을 던졌던 학도병 71명의 실화를 그린 ‘포화 속으로’. [태원엔터테인먼트 제공] 역사와 휴머니즘을 동시에 요리해야 하는 전쟁영화를 흥미진진하게 만들기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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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전쟁 참상 ‘포화속으로’ 美 명문 스탠퍼드대 초청, 공식 상영회 개최
영화 ‘포화속으로’가 미국 스탠포드대학 초청으로 한국 개봉에 앞서 공식 상영회를 갖는다. 차승원, 권상우, 빅뱅 최승현(T.O,P), 김승우의 화려한 캐스팅, 113억원이라는 엄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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충무로에서, 할리우드에서…잊혀진 전쟁 새롭게 조명
"중앙선데이,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" “땅 따따다다다 따다다다.” 19일 오후 경남 합천의 ‘합천영상테마파크’에 들어서자 콩 볶는 듯한 총소리가 들려온다. ‘태극기 휘날리며’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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충무로에서, 할리우드에서 … 잊혀진 전쟁 새롭게 조명
6월에 개봉할 영화 ‘포화 속으로’. 1950년 8월 포항의 학도병 71명이 인민군 유격대에 맞서 전투를 벌인 실화가 소재다. [태원엔터테인먼트 제공] 관련기사 월드컵에 열광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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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6·25 전쟁 60년] 낙동강 혈전 (59) 학도병의 수첩
학도병의 편지- 이우근(李佑根) 어머니가 내내 아들의 안전을 빌고 빌었던 정화수라도 떠온 것일까. 전쟁이 불붙은 일선으로 떠나는 아들에게 물 한 모금이라도 더 먹이려는 어머니, 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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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6·25 전쟁 60년] 낙동강 혈전 (53) 처참한 살육의 현장
적은 쉴 틈 없이 공격해 왔다. 북한군은 애초 김일성의 지시에 따라 1950년 8월 15일까지 부산을 점령한다는 목표를 세웠으나 국군과 미군의 강력한 방어막에 막혀 달성이 불가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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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열여섯 살에 내 키만 한 ‘아식보총’ 메고 고향 개성 되찾으려 중공군과 싸웠다”
본지에 연재 중인 백선엽 예비역 대장의 회고록 ‘내가 겪은 6·25와 대한민국’을 읽는 독자들의 반응이 줄을 잇고 있다. 전쟁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했던 독자들이 자신의 체험을 수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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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시평] ‘전쟁기념관’은 ‘호국기념관’으로 불러야
오랫동안 6·25는 ‘잊혀진 전쟁’이었다. 누가 6·25전쟁을 기억하는가. “아아 잊으랴, 어찌 우리 이 날을”로 시작하는 6·25의 비장한 노래를 기억하는 사람이 있는가. 6·